[세종타임즈] 대전체육중·고등학교는 12월 3일, 새롭게 조성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본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식과 새로 구축된 교육 공간 관람으로 진행되었으며,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학생 선수들을 위한 최첨단 교육 공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전체육중·고등학교는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학교로 선정된 이후, 학교 구성원들의 요구와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본관은 학생들의 학습과 활동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교육적 기능과 함께 소통과 휴식을 위한 공간적 혁신을 보여준다.
학교 입구에는 1층부터 2층까지 이어지는 도서관을 배치해 학생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건물 중앙에 중정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디자인했다. 각 층에는 홈베이스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이곳에서 동아리 활동과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들도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 큰 만족을 표했다. 전교 회장 염 학생은 “도서관과 특별실, 모든 교실에서 전자칠판을 활용한 수업이 가능해져 매우 만족스럽다”며 “사용자 설계 당시 제안했던 홈베이스 공간이 실제로 반영된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중 대전체육중·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구성원들과 3년 동안 함께 설계하고 기다려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원하는 모습대로 완성되어 뜻깊다”며 “이 공간이 학생들이 대전을 대표하는 체육 영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쓴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를 육성하고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을 통해 대전체육중·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학습과 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체육 영재 육성과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