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지역 학교급식 김치 제조·납품업체 5곳을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함께 원산지 표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는 김치의 주요 재료인 배추와 고춧가루 등 농산물 및 그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원산지 미표시, 허위표시,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전시교육청은 2019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학교급식 농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원산지 및 안전성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시책을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
협약의 일환으로 대전시교육청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급식 식재료가 철저히 관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희정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