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태안군 청소년 정책제안대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5팀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3일 군청 대강당에서 ‘2024년 태안군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시상식을 갖고 △대상 김예지 △최우수상 김리나·김지효 △우수상 한혜림 △장려상 허남주, 김단아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이 직접 군 정책을 발굴 및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청소년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발굴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2회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만 12~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가능성·창의성·효율성·적용범위·지속성 등에 대한 각 부서별 검토를 거쳐 1차 합격자를 선정한 후 11월 1일 군청 대강당에서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태안여중 김예지 학생은 학생들의 문화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백화로 일대와 학교, 아파트 단지, 터미널 등을 순환하는 무료 버스 운행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리나 씨와 김지효 학생은 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청소년 홍보대사 창단을 제안했으며 우수상 수상자인 한혜림 씨는 지역관광 및 경제 발전과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ESG 관광경영’을 제안했다.
이밖에 장려상을 수상한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 △다문화 가정을 위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도입 제안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들의 제안이 실제 군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지역 청소년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보고 앞으로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제안대회를 개최했다”며 “참여해주신 청소년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견 청취로 지역 정책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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