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2월 3일 지방단위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를 원활히 추진하고 현장에서의 안착을 돕기 위해 ‘대전유보통합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청과 대전시 및 각 구청의 보육팀장이 참여해, 유보통합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2025년도 교육청 인력의 시·구청 파견근무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통합된 교육·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난 10월 30일 발의된 유보통합 3법 개정법률안이 교육부 계획대로 올해 말 국회에서 의결·공포되면, 지자체가 담당해오던 보육업무는 경과 기간을 거쳐 교육청으로 이관된다.
이 과정에서 교육청 인력을 시·구청에 파견해 보육업무 담당자와의 1:1 매칭 근무를 시행하며 유보통합 추진 과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안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파견근무는 내년 1월 1일부터 사무공간이 확보된 구청에서 우선적으로 시작하며,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대전시교육청 윤정병 과장은 “유보통합 3법 개정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학부모와 교육·보육 관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구청과 정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유보통합 준비에 속도를 내고, 교육과 보육이 균형 있게 융합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영유아와 학부모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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