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5대 미래 비전 중심으로 2025년 도약 준비

성과 가시화와 새로운 시책 발굴 강조… 시민 신뢰 기반으로 혁신 추진

이정욱 기자

2024-12-03 14:26:21

 

 
"5대 비전 중심 2025년 새로운 도약 이끌어야"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은 3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12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올해 가장 큰 성과로 세종시의 미래 방향성을 확립한 점을 꼽으며, 5대 비전을 중심으로 다가올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올해를 돌아보며 △대한민국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정원관광 선도도시 △박물관 도시 △혁신산업도시라는 세종시의 5대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공감을 얻은 점이 가장 뜻깊은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5대 도시 비전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세종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 독창적인 방향키”라며, 세종시만이 가진 경쟁력을 토대로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최 시장은 시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취임 초기와 비교해 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며, 특히 최근 열린 1박2일 행사에서 이응패스 도입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는 시민들을 보며 큰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시장은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5대 비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부서별 업무계획을 심화시키는 한편, 연말 주요 사업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세종형 로컬푸드의 질적 성장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형마트와의 차별화 전략을 주문했다. 그는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이 싱싱장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잘 도달하도록 생산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싱싱장터만의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할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주도로 준비되고 있는 세종 빛 축제에 대해서는 “시민이 스스로 기획한 축제는 세종시 12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를 세종시 사회적 자본이 성숙해 가는 과정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많은 시민이 모이는 만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연말연시 사건·사고 예방과 직원 배려를 강조하며, “올해 직원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난제들을 이겨내자”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최 시장은 시민 신뢰를 바탕으로 세종시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2025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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