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190명과 일반교사 및 특수교사 230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다음 세대를 위한 통합교육, 함께 이끌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1기 교사 연수를 시작으로, 2기 교사 연수와 학교 관리자 및 교육전문직 대상 연수까지 총 3회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연수는 유·초·중등 교사들의 통합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교육 운영학교 관리자와 교육전문직원의 역할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통합학급 중심 교육 체계로의 전환과 교육 여건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이 포함되었으며, △통합교육 준비하기 △통합교육 다지기 △통합교육 실천하기라는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강의 내용으로는 장애와 인간 다양성에 대한 이해, 교육과정적 통합 실천 방안, 보편적 학습설계(UDL)와 교수적 수정 실행, 개별화교육계획 수립 및 운영, 통합학급 운영과 행동 지원 등이 포함되었다. 이 과정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조화롭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특수교사는 “일반학급 교사들과 함께 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 실습 강의가 매우 유익했다”며 “통합교육을 위해 교사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통합학급 중심의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값진 시간이었다”며, “시도별 다양한 사례를 나누고 통합교육 실행 방안을 공유하며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질 높은 통합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통합교육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 적용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