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 ‘2025년 상반기 교원 역사·문화탐구 직무연수’ 운영

동학농민혁명 중심 역사 교육으로 교원 역량 강화

염철민

2024-12-03 09:06:41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한밭교육박물관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과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 1월 14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상반기 교원 역사·문화탐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월 1415일과 1월 212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대전지역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1기와 2기 각각 최대 32명을 모집한다. 연수는 총 2일간 진행되며, 하루 3시간씩 이수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연수 첫째 날에는 한밭교육박물관에서 이론 강의와 전시실 관람이 이루어진다. 주제는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과 의의’로, 다양한 관점에서 동학농민혁명을 분석하고 이를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박물관 전시실 관람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물과 자료를 직접 확인하며 이해를 심화한다.

 

둘째 날에는 현장 답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정읍의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관람하고 기념공원에서 산책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읍의 주요 문화 명소인 한국가요촌 달하 등을 방문해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역사적 맥락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참여 신청은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업무포털-K에듀파인-자료집계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공정하게 선정되며, 선정 결과 및 세부 사항은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식 한밭교육박물관 관장은 “이번 연수는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심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원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교육 현장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교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동학농민혁명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탐구와 체험을 통해 교원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역사 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