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2월 3일 오후 4시 아름동과 보람동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자전거 잠금 생활화 및 전동킥보드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용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도난을 예방하고,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올바른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종시청, 세종경찰청을 비롯해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녹색어머니회, 아름동·보람동 통장협의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함께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총 200여 명으로 구성된 민·관·경 합동 홍보단은 보람동과 아름동 일대의 학교, 상가, 학원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자전거 잠금 생활화와 전동킥보드의 올바른 이용을 알리는 구호를 제창했다.
특히, 전동킥보드 이용 시 자주 발생하는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를 알리고, 자전거를 잠그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도난과 안전 문제를 안내하며 체계적인 계도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자전거 잠금 장치와 핫팩 등을 배부하며, 학생과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전동킥보드 이용 시 헬멧 미착용,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탄 채로 이동하는 등 주요 법규 위반 사례에 대한 계도 활동도 병행하며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박점순 세종시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자전거 잠금을 생활화해 절도 피해를 예방하고, 공유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이용하며 서로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 법규를 잘 준수하고 나와 타인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세종경찰청 자전거순찰팀’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실시해왔다.
또한, ‘2024년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계획’을 각 학교에 안내하며 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에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