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서 기부 동참 호소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모두의 힘으로 뜨겁게 올리자”

염철민

2024-12-02 16:05:23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 시민 저력으로 따뜻한 겨울 되길”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2월 2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조 의장은 “해마다 찾아오는 한파 속에서도 대전의 사랑의 온도탑은 매년 100도를 훌쩍 넘는 기록을 세워왔다”며 “이번에도 대전 시민들이 보여줄 따뜻한 나눔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힘을 모아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범국민 모금 운동으로, 올해 대전의 나눔 목표액은 67억 9000만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679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 달성 시 100도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5개 자치구 구청장, 지역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대전 주요 기업들이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계룡건설산업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각각 2억원씩, 금성백조주택이 1억 5000만원, 로쏘 성심당이 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가 7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에 동참했다.

 

조원휘 의장은 “나눔은 개인과 사회가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는 시작점”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의 사랑의 온도탑이 이번에도 100도를 넘어 더 뜨겁게 올라가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024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부금은 대전 지역의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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