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 개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67억 9천만원 모금 목표 선포

염철민

2024-12-02 15:14:51

 

 
연말연시 이웃사랑의 시작, 희망2025나눔캠페인


[세종타임즈] 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2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연말연시 이웃사랑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출범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5개 자치구 구청장, 지역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의 집중모금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은 3개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한 언론모금, 사랑의 계좌, QR코드, ARS, 온라인 기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679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인 67억 9천만원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출범식에서는 대전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계룡건설산업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각각 2억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선두에 섰다. 이외에도 ㈜금성백조주택이 1억 5천만원, 로쏘 성심당이 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가 7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시민 여러분의 나눔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대전에서 모인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사용될 예정이니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큰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각계각층의 정성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된다”며 “대전 시민들의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나눔캠페인은 시민들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대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