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2월 2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청사 내 ‘봄빛 갤러리’에서 중학생 미술 동아리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부 지역의 소규모 학교 특성을 반영해 ‘작은 학교, 큰 꿈을 그리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2월 2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는 대전가오중학교, 2025년 1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오정중학교가 참여한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대전가오중학교는 자유학기제와 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창작한 8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오감을 주제로 촉각을 평면 구성으로 표현했으며, 신문지, 실, 고리 등의 재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상상력을 담아냈다.
이후 전시를 이어갈 오정중학교는 전교생이 100명 내외인 소규모 학교로, 예술 특색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미술 수업에서 창작한 작품을 전시한다. 학생들은 개별 또는 공동으로 채색화, 캘리그라피, 디자인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제작해 전시회의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오정중은 매년 ‘봄빛 갤러리’에 학생들의 창작물을 전시하며 예술 교육의 특성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
학생 작품을 지도한 대전가오중학교 지성숙 교사는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내면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특별한 성공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전시의 의미를 강조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육미란 중등교육과장은 “동부 지역은 서부에 비해 소규모 학교가 많은 편이지만, 오히려 이 점을 살려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학교 특색 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해 모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통해 그들의 꿈과 열정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