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조례안 심의 통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 기념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강승일

2024-12-02 12:02:05

 

 
충남도의회,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조례 추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의회는 12월 2일 박정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전직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이 제356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충남 출신이거나 충남 발전에 기여한 전직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자긍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안은 국가 법령에 의한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충남도의 자체 기준에 따라 기념 대상과 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위업 발굴과 추모·기념 행사 △타 단체와의 교류 및 협력 △학술 연구와 자료 편찬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도내 시·군 및 관련 기관, 법인, 단체에서 진행하는 기념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포함했다.

 

박정식 의원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념사업 심의위원회를 두어 사업의 적정성과 추진 계획을 심의하도록 했다”며 “이 조례는 충남 발전에 기여했던 전직대통령의 업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충남도의 발전을 이끌었던 인물들의 공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기념하는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지역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술 연구와 자료 편찬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은 후대에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남게 될 전망이다.

 

조례안은 오는 12월 16일 제35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전직대통령의 위업을 기념하는 활동을 활성화하며, 지역 사회와 문화적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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