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의회는 12월 2일 이정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356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로컬크리에이터를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적 가치를 발굴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조례안은 도지사의 책무를 명시하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과 지원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방안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육성 및 지원 정책의 기본 방향 수립 △대상자 발굴·육성과 관련 기반시설 확충 △사업화 역량 강화와 상권 창출 연계 사업 △해외 진출 지원 △교육 및 인력 양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포함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잠재적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조례안은 ‘로컬크리에이터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지역경제 상생 방안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경제 주체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우 의원은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에 정주하며 잠재적 가치와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재”라며 “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적인 노력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제35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를 계기로 로컬크리에이터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의 새로운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