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청소년 인문학 교육 확대 위한 조례 개정

학교 밖 청소년·취약계층 지원 강화로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

강승일

2024-12-02 11:59:04

 

 
충남도의회, 인문학 교육 대상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의회는 12월 2일 제356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김응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인문학 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모든 청소년에게 평등한 인문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개정안은 기존의 재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던 인문학 교육을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교육의 포괄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하여 사회적 약자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서는 인문학 교육을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며, 충남의 인문학 교육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누리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남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제35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와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번 개정을 통해 충남의 청소년들이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인문학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풍부한 사고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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