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2월 2일,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논의하는 *‘2024 대전 사회적경제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성장과 혁신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한 18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진행됐다.
특히 2025년 4월 개관 예정인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대한 설명회가 열려 주목받았다. 동구 가양동에 위치하게 될 혁신타운은 연면적 9527㎡,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사회적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 제품 개발실, 공동 작업실, 제품 전시·판매장 등을 포함한다. 이 시설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판로 확대,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온미디어협동조합은 대덕마을신문 발행,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 플랫폼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장애인 미디어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 습득과 자립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대청호 물둘레협동조합은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관광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 협동조합은 2024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수마을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사회적경제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적경제 주체 간 연대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이라며 “맞춤형 컨설팅과 판로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자생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