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12월 7일까지를 에이즈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다양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HIV/AIDS 바로 알고 예방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공주대학교, 보건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홍보물을 배부하고,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익명 검사 방법과 에이즈 검사 절차를 안내했다. 또한, 올바른 콘돔 사용법과 성 지식을 활용한 예방 방법을 설명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악수, 포옹, 식사, 물건 공동 사용, 침, 땀, 모기를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대신 올바른 콘돔 사용, 조기 검사, 안전한 성관계 등 기본적인 성 지식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현대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되어 에이즈는 꾸준한 약물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변화했다. 이에 따라 자발적인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공주시는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홍보, 결핵 및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 건강 생활 실천 등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시민들에게 종합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박경운 공주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정확한 정보와 예방 활동이 시민들 사이에 확산되길 바란다”며 “에이즈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자발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주시는 이번 예방 주간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에이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예방에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