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도담동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소통 행보

도램마을16단지 경로당에서 숙박하며 주민들과 격의없는 대화 나눠

이정욱 기자

2024-12-01 12:03:48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도담동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문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 시장은 도램마을 16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며 세종시가 나아갈 방향으로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도시 ▲스마트도시를 제시했다. 특히, 세종대왕의 묘호를 물려받은 세종시에 한글문화와 관련된 산업, 관광, 체험 기능을 담아낼 (가칭)한글문화글로벌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세종시의 미래 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도시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드러냈다. 또한, 최 시장은 세종시 대중교통 혁신을 이끄는 ‘이응패스’ 이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도담동 원수산 토사유출 방지 ▲등산로 정비 ▲도램뜰근린공원 조명 개선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조속히 현장 점검 및 개선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행복아파트 거주 취약계층 가정과 도램마을 7·8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직접 살폈다. 101세 최고령 어르신, 참전유공 독거노인, 한부모·다자녀 가정을 방문하여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 점검,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각 가정을 방문하며 주민들이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복지 안전망 강화를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담동 행정복지센터에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긴급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도램마을 16단지 경로당에서 숙박한 뒤, 다음 날 주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열네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민호 시장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불편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세종시를 한글문화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박물관과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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