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11월 29일 대신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다섯 번째 청소년의회교실을 열고 학생들에게 의정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일일 시의원이 되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고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신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의회교실에서 2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찬반토론을 진행하며 의결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2분 자유발언 시간에는 ‘비속어를 쓰지 말자’를 주제로 학창 시절의 소중한 친구 관계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비속어 사용을 삼가자는 의견을 나누며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다.
김민숙 대전시의회 의원이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며 “의회 체험은 여러분이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소통과 협력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처럼 스스로의 행동과 말투를 돌아보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으로만 접하던 정치와 사회를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발표 학생은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깨달았다”며, 일일 의정활동 체험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전했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전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성장 과정에서 의정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