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전시회 개최

2025년 도입 앞두고 체험 및 정보 공유의 장 마련

염철민

2024-11-29 15:39:08

 

 
대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합격 도서 전시회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5년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공동체가 이를 체험하며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합격 도서 출원사별 부스가 마련되어 각 교과별 특징과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AI 디지털교과서’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존도 운영된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상세 안내도 제공돼 AI 디지털교과서가 향후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1월 29일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본심사 최종 합격 도서 76종을 발표했으며, 12월 2일부터 웹전시를 통해 관련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 도서에는 초등학교 수학 12종, 영어 14종, 중학교 수학 4종, 영어 10종, 정보 2종, 고등학교 공통수학 12종, 공통영어 20종, 정보 2종이 포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1인 1단말기 보급을 완료했으며, 무선망 진단과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내년 2월까지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학급의 노후 무선장비를 교체하고, 155개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최대 10기가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의 AI·디지털 기술 활용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11월 말 기준 총 70개 과정에서 5044명의 교원이 이수했으며, 2025년 1월에는 100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합격 도서를 활용한 실습 중심 연수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교육공동체가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이를 학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성공적인 도입과 교원의 디지털 기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미래형 교육 모델을 선보이는 장으로, 대전시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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