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

시민안전실 원안가결·소방본부 수정가결로 재난 대응 강화 방안 논의

이정욱 기자

2024-11-29 15:37:08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시민안전실·소방본부 소관 2025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11월 28일 제94회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세종시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 소관 2025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심사했다.

 

이날 심사 결과, 시민안전실 소관 세출예산안과 소방본부의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시민안전실은 원안가결, 소방본부는 일부 수정가결했다.

 

시민안전실 본예산안 세출규모는 전년도 대비 9억 8,639만원 증가한 184억 932만원으로, 재난 대응과 안전 관련 사업 강화를 위해 편성됐다.


소방본부 예산은 전년도 대비 39억 827만원 증가한 720억 2,379만원으로 책정됐으나, 스트레스 회복력 향상 프로그램 사업 등 2개 사업에서 650만원이 감액됐다.

 

위원들은 이날 심사를 통해 주요 사업의 실효성과 필요성을 점검하고, 재난 안전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소하천에 설치된 세월교의 추락 사고 위험성을 지적하며, 위험 요소를 철저히 파악하고 보수 및 대체 설치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현정 부위원장은 시민안심보험의 보상 비율이 높은 항목을 강화하고, 입주자대표회의 등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동빈 위원은 침수 우려 지역 도로에 통행 차단 시설을 설치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란희 위원은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인호 위원은 비상급수시설의 적절한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 강화를 요청하며, 고장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문 설치를 제안했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재난 안전 관련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시민 안전 체계 강화를 위한 방향을 설정했다.


위원회는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세종시교육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추가 예비심사할 계획이다.

 

이번 심사는 세종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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