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1월 2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긴급·위기 취약계층 학생을 돕기 위한 ‘2024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모금액 2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모금액은 대전시 초·중·고 교직원들이 매년 참여하는 ‘제자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되었으며, 도움이 절실한 학생들에게 생계비, 교육비, 의료비로 지원된다.
이번 지원은 보호자의 실직, 재해 피해, 학생의 질병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놓인 약 170명의 취약계층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약 830명의 학생들에게 총 8억 2000만원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고 있다.
지원 사례 중에는 보호자의 실직, 폐업, 태풍 카눈으로 인한 침수 피해, LPG 가스폭발 사고 등 갑작스런 재난으로 생계비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뇌종양, 골수염, 무릎 연골 파열 등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등 교직원들의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교직원 여러분이 전해주신 나눔이 어려움에 처한 제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데 소중히 쓰이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가 취약계층 학생들을 신속히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강히 성장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큰 열매로 맺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사업은 교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전하고 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