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1월 29일 건설관리본부 도로관리소에서 시민안전실, 철도건설국, 건설관리본부, 5개 자치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 훈련 및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잦아진 폭설과 도로 살얼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시와 자치구 간 제설노선 분담계획, 제설 인력 및 장비 준비상황, 제설제를 포함한 물자 준비 현황을 점검했으며,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기상 상황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지역의 제설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황판단회의 절차를 점검했다.
실제 가동 훈련에서는 제설제를 현장으로 운반하고 배치하는 과정을 점검했으며, 대형 제설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이면도로와 보행자 도로의 제설을 위한 스마트 제설기 운영 시연도 진행됐다.
아울러 고갯길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염수분사장치와 도로열선 시스템의 원격 작동을 시연해 현장 가동성을 점검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우리 지역에도 언제든 기습 폭설이 내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 발생 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실질적 준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비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