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한결초등학교는 11월 27일 홍콩 불자경초등학교와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하며, 두 학교 학생들이 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로 수학여행을 온 홍콩 불자경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7명과 한결초등학교 5학년 라온반 학생들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행사는 한결초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콩 친구들에게 소개하며 시작됐다.
학생들은 △전통 매듭을 활용한 팔찌 만들기 △비석치기 △투호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설명하고 함께 즐기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홍콩 학생들은 한결초 학생들의 세심한 설명과 전통놀이 체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학생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한결초등학교 시설을 탐방했다.
학교를 둘러보며 양국 학생들은 각자가 가져온 기념품을 교환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결초 5학년 송소연 학생은 “홍콩 친구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다음에는 우리가 홍콩에 방문해 홍콩의 문화를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콩 불자경초등학교 교장은 “한결초등학교의 우수한 시설과 따뜻한 환대가 인상 깊었다”며, “내년에는 우리 학교로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미자 한결초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가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이해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글로벌 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양국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