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소년문학상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 개최

청소년 작가 40명, 문학적 열정과 창의성 빛내다

강승일

2024-11-29 11:29:21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1월 29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제8회 충남청소년문학상 시상식과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입상한 청소년 작가와 학부모, 지도교사, 학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올해 대상을 받은 김도훈 학생을 비롯해 총 40명의 청소년 작가들이 시, 소설, 산문, 희곡,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온양여중 가야금병창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지는 1부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상과 함께 따뜻한 격려가 전달되었다.


2부에서는 청소년 작가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 학생 작품을 재구성한 낭독극 공연, 그리고 열린 인터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청소년문학상은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순수 문학 창작 활동 지원 사업이다.


청소년들의 문해력 신장과 창작 열정을 고취하기 위해 온라인 글쓰기 지도, 문예교실, 작품 공모, 성장교실, 출판기념회 등 체계적인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현직 작가와의 1:1 멘토링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글쓰기 지도에는 290명이 참여했으며,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 문예교실에는 193명이 참여해 문학적 감각을 키웠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290명의 청소년이 총 555편의 작품을 응모하며, 충남 청소년들의 순수 문학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상작들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여, 청소년 작가들의 문학적 성과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문학으로 연결된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순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청소년 작가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담아낼 수 있는 창작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이들이 삶의 주체로서 세상을 빛내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상식과 출판기념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제8회 충남청소년문학상은 충남의 청소년들이 문학적 재능을 발휘하고 미래의 문학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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