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1월 29일 예산에서 도내 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024년 고교학점제 성과공유회’와 ‘2025학년도 이후 고교학점제 학점이수 인정기준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 현장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로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올해 운영된 지역자원 활용 공유학습체제와 단위학교 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홍성·예산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에서 운영된 참학력 마을연계 공동교육과정 사례와, 고교학점제 준비학교의 운영성과가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운영 모델과 제도 개선 방안을 발굴하고, 참여 교원들은 이 경험을 각 학교의 고교학점제 운영에 반영하여 보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번째 연수는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적용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지침 이해와 준비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연수에서는 2025학년도 이후 학점이수 인정기준 안내와 함께, 학생 개개인의 교육과정과 상황을 고려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방안이 소개되었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과목별 평가 방식에 대한 안내를 통해 교원들이 새로운 교육체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제도 이해를 넘어,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충남교육청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기반으로 한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업 설계 지도를 위해 헌신하는 교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의 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와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