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열고, 2025년도 대전광역시 및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은 정책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긴축재정 상황 속에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위원회 소관 ‘2025년도 대전광역시 예산안’에 대해 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요청한 4779억 5887만원 중 3건의 사업에서 4억 5608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했다.
감액된 사업은 △학부모 진학아카데미 예산 4000만원 △여성가족원 본원 시민교육 강사수당 2억 2792만원 △동부 여성가족원 강사수당 1억 8816만원이다.
삭감 이유는 학부모 진학아카데미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여성가족원 관련 예산은 내진보강 공사 및 교육 개편에 따른 강사수당 실소요액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감이 제출한 ‘2025년도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요청한 2조 7971억원 중 2건에서 6억원을 삭감하고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했다.
감액된 항목은 △디지털 인프라 테크센터 운영 예산 1억원 △대전원신흥초복용분교 모듈러교실 임차비 5억원이다.
이금선 교육위원장은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번 본예산은 144만 대전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이었다”며, “RISE 사업의 성공적 추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체계적 운영,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등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과 당부 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예산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위원회는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사와 감사 과정에서 꼼꼼히 점검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 의결은 대전 교육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