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1학기 읍·면지역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순회 강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읍·면지역 학교의 안정적인 방과후학교 운영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읍·면지역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읍·면지역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 지원 사업’은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관내 읍·면지역 학교를 순회하며 방과후학교 수업을 진행할 강사를 일괄 채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와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에 기여하며,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지원본부는 한 달간 사전 조사를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참여할 학교와 프로그램 수요를 파악했다.
그 결과, 읍·면지역 초·중등 학교 41곳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총 321개의 프로그램이 개설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문화, 예술, 수학, 과학, 인문, 사회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공고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는 11월 29일부터 12월 13일 오후 5시까지 제출 가능하다.
지원자는 운영하고자 하는 방과후 프로그램 관련 전공, 기술, 자격,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생 지도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의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서와 프로그램 운영제안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강사들은 성범죄 및 아동학대 범죄 전력 조회 등을 통해 결격 사유를 확인하고 안전 교육 등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2025년 3월부터 읍·면지역 학교를 순회하며 방과후학교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업무 경감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지원본부가 추진하는 ‘읍·면지역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 지원 사업’은 2024년 교육공동체 만족도 조사에서 96.4%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통 문제 등으로 우수한 강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읍·면지역 학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세종시 내 교육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순회 강사 모집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방과후학교 경험을 제공하고, 읍·면지역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