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능연속성계획 교육훈련 실시

위기 상황에서도 행정기능 유지 위한 대응역량 강화

염철민

2024-11-29 07:25:30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9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기능연속성계획 핵심 기능 담당 인력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직원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행정기능이 중단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능연속성계획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각자의 임무를 숙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능연속성계획은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 청사가 파괴되거나 인력 손실이 발생했을 때 필수 핵심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립되는 계획이다.


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하며, 대전시는 이를 기반으로 재난 발생 시에도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교육훈련에서는 재난 등 위험 요인으로 인한 청사 붕괴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 대응 절차와 각 담당자의 역할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현재의 계획을 실제 상황에 적용했을 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며 위기 상황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직원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대전시의 행정기능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재난 발생 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핵심 기능 선정 △핵심 기능 유지를 위한 인력 및 업무 공간 확보 △비상 조직체계 구성 △기능연속성 실행 절차 등을 포함한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매년 해당 계획을 보완하고 정기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공공기관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위기 상황을 대비하여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로, 시민 안전과 행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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