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방벤처센터 기술교류회 개최

K-방산 미래 선도 위한 협약기업·군·체계기업 협력 강화

염철민

2024-11-28 15:28:14

 

 
K-방산도시 대전, 군-기업 기술 협력의 장 마련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1월 28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프라자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융합기술원 및 해군 미래혁신연구단과 함께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방위산업 체계기업과 군의 기술 수요를 보유한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간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국방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협약기업 80여 개 업체의 임직원과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행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기업 일반현황과 미래전략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이어 해군 미래혁신연구단은 미래전장에서 활용될 해군 10대 전략기술을 소개하며 방위산업 기술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분과별 기술교류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우주/위성, 무인기, 유무인 복합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24개 기업과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해군 미래혁신연구단은 미래전장의 10대 국방 전략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15개 기업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협약기업들은 체계기업 및 군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정인 대전시 국방우주산업과장은 “이번 교류회는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이 체계기업과 군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협약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방위산업을 6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이번 기술교류회를 발판 삼아 협약기업, 군, 체계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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