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11월 27일 의회 소통실에서 ‘대전 뷰티교육시장 변화의 필요성 토론회’를 개최하며 K–뷰티 중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시장 구조와 인재 양성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재경 의원은 “K–뷰티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현재의 뷰티교육시장 구조를 재검토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류예지 건신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와 박현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가 발표자로 나섰으며, 김선량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이사, 김순옥 대한반영구화장협회 회장, 김영성 대한민국이용장회 이사장, 박은주 하루두피 대표, 윤미연 배재대학교 교수, 이명선 대전대학교 교수, 김하랑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 김소연 대전대학교 학생, 박재유 대전광역시 식의약안전과 과장 등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소규모 맞춤형 1인샵의 증가, 디지털 기술 활용의 확대, 고객 경험 중심 브랜딩 강화 등 뷰티서비스 변화의 흐름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뷰티산업 인재를 단순 기술자가 아닌 뷰티예술가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시스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대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 인재 활용 확대와 직업 활동 기회 제공, 대전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 뷰티 기술과 예술성을 융합한 교육체계 운영, 교육기관 간 역할 분담, 최신 트렌드에 맞춘 교육, 이론과 실무의 연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재경 의원은 “2026년 개관을 앞둔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이 지역 뷰티산업 발전과 융합적 협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이 대한민국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뷰티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뷰티교육과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며, K–뷰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