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업무협약 체결

꿈씨 패밀리 캐릭터 활용…지역 특색 담은 라면 5월 출시 예정

염철민

2024-11-28 14:27:58

 

 
라면 먹고 갈래? 대전 꿈돌이 라면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1월 28일 대전시청 10층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아이씨푸드와 함께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 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해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 제품을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대전 꿈돌이 라면의 상품화, 공동 브랜딩, 판매 및 홍보, 지역 상생 방안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내년 초까지 △라면 맛 개발 △브랜드명 및 포장디자인 선정 △기자단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관능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5월 가정의 달에 라면을 출시할 계획이다.

 

개발될 제품은 4~6종으로, 이 중 짬뽕과 소고기 라면 등 2종 이상이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면에는 매운맛 강도 조절이 가능한 분말스프와 대전 꿈씨 캐릭터 스토리가 담긴 포장 디자인 등 차별화된 요소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대전 꿈돌이 라면만의 독창적 가치를 전달할 방침이다.

 

라면 출시와 함께 동구 소제동에는 ‘꿈돌이네 라면가게’가 임시 개장된다. 이 가게는 주말과 축제 기간 중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한정판 라면을 판매하며, 스페셜 토핑과 응용 레시피를 추가로 제공하는 독특한 운영 전략을 도입할 예정이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는 내년 11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시장 반응 평가 후 전용 매장 개장이 검토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꿈돌이 라면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미각을 통해 대전을 알리고 각인시킬 수 있는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통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꿈돌이 라면이 대전만의 독특한 문화와 미식을 결합한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맛잼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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