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에서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요리를 선보이는 제2회 싱싱찬 요리경연대회가 11월 28일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싱싱찬협동조합 주최로 개최됐으며, 최민호 세종시장, 최원석 시의원, 이준희 싱싱찬협동조합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12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공통 요리인 잡채와 자신만의 창의적인 요리 한 가지를 준비해 각자 요리 실력을 뽐냈다. 창의요리 부문에서는 새우품은 표고가지, 마늘등갈비튀김, 고추장 연저육 찜 등 독창적이고 눈길을 끄는 메뉴들이 출품돼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심사는 전문가와 시민평가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조리방법, 맛, 작품평가, 로컬식재료와 요리의 연관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수상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창의요리로 새우품은 표고가지를 선보인 송민섭·류한나 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오경화·김수현 팀, 우수상은 안명숙·구민주 팀, 장려상은 김태훈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은 배·무생채를 곁들인 미나리굴전을 선보인 최소원·최은서 팀이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메뉴는 향후 싱싱장터 입점 매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요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세종시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키며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로컬푸드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식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