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직영으로 운영 중인 가정형 위센터인 차오름센터에서 11월 한 달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음챙김의 달’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교육청의 ‘반려동물 매개 치유활동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정서적 고위기 학생들에게 따뜻한 동물과의 교감을 제공하고, 자신의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마음챙김을 연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평소 좋아하던 반려동물과 함께 상담을 받으니 아픈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마음챙김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위로와 안정감을 얻고, 이를 통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오름센터는 충남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에서 분리해 정서적 치유를 돕는 가정형 위센터다. 이곳에서는 안전한 돌봄과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개소 이후 500여 명의 학생들이 치유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도록 도왔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매개 치유활동과 같은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과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