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 열고 2025년 정책 방향 논의

열악한 재정 속에서도 주요 과제 추진 위한 의견 수렴

강승일

2024-11-28 09:55:26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1월 28일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 별관에서 2024년 제4회 충청남도미래교육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자문위원회는 충남교육의 비전과 정책 개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전문가, 학부모, 단체 구성원 등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이들은 충남교육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충남교육 재정 현황과 △2025년 충남교육 정책 방향 및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위원들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충남교육청의 5대 전환 과제를 비롯한 주요 정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의 5대 전환 과제에는 유보통합, 늘봄학교 확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중점을 둔 국정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유보통합과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면서 재정 수요가 크게 증가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2025년도 예산안을 4조 6,599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2,878억원이 줄어든 금액으로, 교육 재정 운영의 효율성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이번 미래교육자문위원회는 충남교육청이 재정적 도전을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 정책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며,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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