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 출산 가정을 위한 다국어 영유아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만 2세 미만 영유아를 양육하는 다문화 가정의 부모들이 아이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다국어 영유아 안전 교육 자료는 공주시 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영유아 안전사고 응급처치 안내’ 홍보물과 ‘아이 성장 발달 일기’ 포스터를 5개 국어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고, 다문화 가정 부모들이 아이의 안전과 건강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영유아 전문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담, 양육 교육, 정서적 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주시의 임산부와 출산 가정은 소득과 관계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주시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출산 가정의 산후 우울감과 육아 스트레스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남 공주시 보건소장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출산 가정에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부모와 아이가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다국어 영유아 안전 교육이 다문화 가정의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모든 출산 가정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