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 3관왕 달성

자기주도 봉사와 디지털 놀이활동으로 전국적 성과

강승일

2024-11-28 09:36:51

 

 
공주시, ‘청소년문화의 집’ 여가부 장관상 등 3관왕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관내 청소년 문화의 집 2개소가 2024년 충청남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우수활동과 우수지도자 2개 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자기주도 봉사활동 프로그램 ‘가치 있는 봉사 찾아 Do리번 Do리번’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 운영, 평가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공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공주시청소년의회와 함께 지역 내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과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활약했다.

 

이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버스정류장과 교통약자 관련 의견을 공주시청에 제안했다. 협조를 통해 QR코드가 삽입된 버스정류장 안내판을 부착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공주시청소년꿈창작소는 ‘7차 청소년정책기반 프로그램 공모’ 디지털 부문에서 ‘도파밍’ 프로그램으로 충청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4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우수활동 프로그램 사례 발표를 진행하며, 시상식은 12월 11일 개최될 예정이다.

 

‘도파밍’은 ‘도시의 놀이환경을 수집한다’는 의미로, 청소년들이 월송동과 신관동 일대를 탐방하며 안전하고 흥미로운 놀이장소를 찾아 QR코드 기반의 디지털 놀이활동 지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은 지도 제작을 위해 탐방 경로를 표시하고 네이버 폼을 활용한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활동지와 디지털 지도를 완성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시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이렇게 훌륭한 성과를 이룬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청소년기에 경험한 이러한 활동들이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활동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장려하며, 이들이 지역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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