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1월 27일 관내 스마트경로당에서 양방향 화상 회의장치를 활용하여 겨울철 대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 동영상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공주시 스마트경로당 156개소에 설치된 화상 회의장치를 통해 어르신 3500명이 참여했다. 공주시는 겨울철 급격한 기온 저하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조기 증상 인지율을 높이고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련된 기본 수칙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참여한 어르신들은 겨울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김기남 공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접근성이 좋은 경로당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동시에 건강 교육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보건소는 이와 함께 스마트경로당에 설치된 건강측정 장비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등 주요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 어르신 29명을 발굴해 보건 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스마트경로당의 기술적 장점을 활용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