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교육원 설립 박차…2026년 5월 개원 목표

국제교류 지원과 실용 외국어교육의 중심지로 조성

염철민

2024-11-28 09:08:47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1월 27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대전외국어교육원(대전국제교육원) 설립 신축 설계 보고 및 추진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국제교육원은 글로벌 국제교육 교류와 실용 외국어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로, 지상 2층 규모의 신축 설계가 완료되어 현재 검토 중이다. 이 교육원은 총사업비 약 98억원을 투입해 중구 문화동에 연면적 1507.61㎡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원 내에는 글로벌창의융합실, 글로벌테마존, 국제포럼UN실 등 다양한 교육 공간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적 상호작용을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학습할 예정이다. 또한, 초·중등 교사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여 전시체험 시설 구축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전국제교육원은 국제교류 지원 강화를 핵심 기능으로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 스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맞춤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과정에 기반한 학생 중심의 교류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영국, 싱가포르,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교육기관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APEC국제교육협력원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교육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국제교육원은 글로벌 교육 교류의 중심이 될 혁신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대전국제교육원의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국제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대전국제교육원의 설립을 통해, 미래 교육환경에 적합한 혁신적 프로그램과 글로벌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