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자살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천범산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15명 규모의 마음 건강과 위기 지원 전담팀을 구성하여 학생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나섰다.
전담팀은 9월 20일부터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학생 자살 예방과 마음 건강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다섯 번째 회의에서는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마음 건강 대책 마련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심층 면담과 치료를 지원
△세종 지역 특성에 맞춘 학생 마음 건강 전문 기관 설립 추진
△‘예방-발견-치유-회복-교육’의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통합지원 방안 활성화
천범산 부교육감은 이러한 방안을 통해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정서적 고위험군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치료비 지원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을 위한 지역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천 부교육감은 지난 11월 21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실무자들과 함께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청, 학교, 정신건강센터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각자의 고민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우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정서적 고위험군 학생들이 중단 없이 교육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 학교, 전문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선제적인 지원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의 이번 노력은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