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 2025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

빈집 문제 해결·도시재생 지원 등 현안 집중 논의

염철민

2024-11-27 15:40:18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회의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1월 27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도시주택국 및 건설관리본부 소관 안건과 2025년도 대전광역시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광역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총 3건의 조례안 심사, 2건의 의견 청취 및 2025년도 예산안 심사가 진행됐다.

 

김영삼 부위원장은 ‘대전광역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며 “환경보호를 위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사업은 중요하지만, 특정 업체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특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업 집행의 공정성을 주문했다.

 

박주화 의원은 심각해지고 있는 빈집 문제 해결 방안을 질의하며, “빈집은 단순한 도시 미관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치안과 주거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적극적인 정비사업과 추가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선광 의원은 대전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주민들의 임시 거주 지원 사업에 대해 점검하며, “주민과 숙박업소 간 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대상 주민들을 위한 세심한 정책적 배려를 요청했다.

 

송활섭 의원은 주한미군 공여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장동~이현 간 도로개설사업과 대청동 자연취락지구 도시기반시설 정비사업은 오랜 기간 낙후된 지역의 재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비 확보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대전광역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공동주택 내 “가스사용시설” 지원 대상을 “공용부분의 노후 가스사용시설”로 수정해 가결되었으며, 나머지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도시재생과 빈집 문제 해결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주민 편의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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