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1월 27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영재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4 영재교육 나눔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장학사와 담당 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이번 나눔마당은 영재교육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관계자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수학, 과학, AI·SW, 인문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재교육 우수 지도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발표자들은 각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혁신적인 지도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이 이를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영재교육 운영 과정에서의 고민과 해결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학생들의 뛰어난 창의성과 노력을 보여주는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학생교육문화원 영재교육원과 충남예술고등학교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이 준비한 연주와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영재교육의 성과를 생생히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충남 영재교육 내실화를 위한 나아갈 방향과 고민 나눔’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였다. 이 자리에는 KAIST 영재교육연구원 이성혜 센터장, 서천교육지원청 이정환 장학사, 반포중학교 윤혜경 교사, 충남과학고등학교 김미란 교사, 아산용연초등학교 박선종 교사, 아산갈산초등학교 도민우 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사들이 참여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영재교육의 방향성과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영재교육이 단순한 학업 능력 향상을 넘어, 학생들이 창의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나눔마당은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당면 과제를 논의하고, 협력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영재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영재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