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보건소는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 초등 저학년 아동 및 부모 40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5일부터 총 2회에 걸쳐 ‘우리아이 골고루 비대면 영양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영양교실은 현재 초등학교 학기 운영 중으로 바쁜 대상층을 배려해 기존 실시간 비대면이 아닌 요리 강의 영상을 제작해 교육 및 레시피를 제공하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건소는 아동 편식 개선 및 비만 예방을 위한 ‘식습관 바르게 가져요’ 와 ‘덜 달게 먹어요’ 등 교육을 진행했으며 아이들에게 낯선 참나물과 해산물을 이용한 한입 쏙쏙 참 미트볼, 두부면 해물 파스타 등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 실습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가 가정에 신선한 요리 재료 꾸러미를 배송해 부모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에 참여하면서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잘 먹지 않던 채소를 아이가 직접 요리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며 “어렵다고 생각했던 음식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식재료를 직접 체험하고 부모와 함께 요리를 만들면서 편식 예방뿐만 아니라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도 기여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 대상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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