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4년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불방지 홍보·교육 실적, 불법소각 단속 실적 등 6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추진한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정성평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대전시는 특히 산불예방 홍보와 교육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전시는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일반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마을방송과 통·반장 회의를 활용해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에 대한 계도를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언론매체와 시내버스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산불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산불 방지 대책 기간 동안 대전시는 산불 다발 지역 309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철저히 관리했다. 시·구 공무원들은 취약 지역 75개소에 분담 배치되어 예방과 단속 활동에 전념하며 산불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대전시는 또한,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산불관제차량 도입, 산불 진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산불방지대응센터 건립 추진, 산불진화 경연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체계적인 산불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와 구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에 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산불의 위험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장비와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안전한 산림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산불예방과 대응에 대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시민의 협조와 관심 속에서 산림 보호와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