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9일 저녁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대전시민천문대에서 ‘기초과학연구원과 함께하는 금성 관측회와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민천문대는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천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행성 관측회를 열어왔다. 이번 관측회는 밤하늘에서 달 다음으로 가장 밝게 빛나는 금성을 주제로 하며, 국내 유일의 금성 전문가인 기초과학연구원 이연주 박사가 함께해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망원경을 통해 금성을 직접 관측하며 금성의 밝기를 더해주는 두꺼운 구름층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금성 관측은 오후 5시 25분과 6시 25분 두 차례 각각 25분간 진행되며, 금성의 아름다움과 천문학적 특성을 생생히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저녁 7시 30분부터는 이연주 박사가 진행하는 1시간 분량의 강연회가 열린다. 강연에서는 금성의 천문학적 특징, 관측 방법, 연구 과정 등 흥미로운 과학적 정보를 다루며, 금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성은 새벽이나 초저녁에만 관측이 가능한데, 이번 11월에는 초저녁 서쪽 하늘에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관찰할 수 있어 이번 관측회가 특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성을 주제로 한 이번 관측회는 국내 유일의 금성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어 더욱 특별하다”며 “샛별로 불리는 금성이 내뿜는 겨울 밤하늘의 정취를 시민 여러분께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금성이라는 행성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겨울 하늘의 아름다움과 과학적 호기심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