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7일 소담동 행복누림터에서 ‘2024년 4분기 통합방위회의’를 열고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했다.
통합방위회의는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역의 방위태세와 비상대비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협력하는 협의체로, 세종시 통합방위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인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관수 32사단장, 한원호 세종경찰청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4년 통합방위 주요성과를 보고받고, 2025년 추진 방향과 민방위계획을 심의하며 지역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회의에서 현재 국내외 안보 환경의 변화를 언급하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다양한 비군사적 위협이 늘어나고 있는 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안보위기로 인해 지역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비상사태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 규정을 사전에 정비하고 구체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민·관·군·경·소방이 하나 되어 세종시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탄탄히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통합방위회의와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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