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주요 현안 사업 예산 증액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월 초부터 여의도를 여러 차례 방문해 여야 지도부,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제2차관 및 예산실장 등 정치권과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국비 증액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증액 심사가 진행 중인 11월 26일에는 박정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간사 및 예결·상임위원들을 두루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지원 당위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 행정·경제과학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은 여의도에 상주하며 국회 예결위원들과 기획재정부 심의관들을 방문해 사업 설명과 국비 확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업 담당 국·과장들도 여의도로 출근하며 기재부 관계자들과 커피숍, 휴게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만나며 1억원이라도 더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시 간부 공무원들이 예결위 심사 총력 대응을 위해 여의도에서 매일 현장 대응 중”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요 현안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4조 4,278억 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주요 사업 예산 증액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력양성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 △웹툰 IP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20여 개가 포함됐다.
대전시는 이들 사업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노력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