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11월 26일 원내 1층 다목적강당에서 ‘사회서비스와 노인일자리 연계·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과 관련된 행정기관 담당자, 관련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의 사회서비스 분야 노인일자리 발굴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김가원 부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추진 경과와 현황을 설명하며, 세종시만의 특화된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시도사회서비스원, 수행기관, 노인일자리 참여자 간의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례발표자로 나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본부의 문대영 본부장은 노인 간 돌봄을 지원하는 노노케어와 노동집약적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 복지자원 발굴 등 사회서비스와 노인일자리사업의 효과적인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세종시니어클럽의 이도현 관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의 효과로 보충적 소득 제공, 사회적 역할 강화, 치매 등 사회문제 예방 기능을 강조하며,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법률 개정, 사업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 안정적인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의 이상오 관장은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과 베이비붐 세대 노인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사회 연계 돌봄서비스, 디지털 사회서비스 지원, 환경보호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소개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수요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고령화되는 지역사회에서 사회서비스와 노인일자리의 융합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정책연구와 새로운 일자리 아이템 발굴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회서비스와 노인일자리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고령화 사회에서 세종시가 직면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