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회 방문해 국비 확보 총력

지역 발전 위한 주요 현안 사업 건의…정부·국회 협조 요청

이정욱 기자

2024-11-26 14:17:07

 

 
최민호 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끝까지 최선"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은 11월 26일 국회를 방문해 세종시의 주요 현안 사업과 관련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세종시의 발전에 필수적인 현안 사업들이 내년도 국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건의된 주요 사업은 △한글문화 글로벌센터 건립 △세종지방법원 및 지방검찰청 설치 △국립 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 △정보보호지원센터 구축 △부강역-북대전 진출입로 연결도로 등이다.

 

특히 한글문화 글로벌센터는 한글 콘텐츠 산업 육성과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한글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최 시장은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최 시장은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종합체육시설의 건립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비 반영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감액 심사에서 보류로 결정된 2026 세종 국제정원박람회의 원안 통과를 비롯해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설명하며 정부와 국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에서도 증액대상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국비 확보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그간 최민호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국회 주요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만나왔다. 지난 7일에는 추경호 원내대표 등 예결위 주요 인사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14일에는 김종민 지역구 의원과 함께 국비확보 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며 마지막까지 국비 예산 반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최민호 시장은 “내년도 국비 예산에 대한 국회의 법정 심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국회에서 의사봉이 두드려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을 위해 1원 한 푼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들의 국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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