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2025년도 충청남도 예산안과 충청남도교육청 예산안 심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의회의 심의 과정을 지원하고, 도민에게 충남의 재정 현황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 총괄분석’에서는 예산안 규모, 지방채무 현황, 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 등을 검토했으며, 특히 교육청 예산안을 별도로 분석하여 교육재정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2부 ‘상임위원회 사업분석’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주요 사업에 대한 총괄분석과 함께 신규사업 및 증·감액 사업의 타당성과 성과를 심도 있게 다뤘다.
상임위원회별로 분석된 주요 사업으로는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운영 △충남 지방채 발행에 따른 이자 상환 △개식용 종식 폐업·전업 지원 사업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사업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 △유보통합 추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이 포함됐다. 각 사업의 적시성과 필요성,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성과 측정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홍성현 의장은 “2025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충남도의회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요 정책의 재원 배분, 재정건전성, 중장기 재정 현안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는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심도 있게 분석해 사업 성과와 효율성을 평가하고, 주요 사업의 효과성과 적시성을 도민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충남도의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도의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분석 보고서를 기반으로 충청남도와 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