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철수 의원, 단수사고 대책 및 학생 수면 부족 문제 지적

노후 상수도 개선과 수면권 보장 강조…도민 안전과 청소년 정신건강 해결 촉구

강승일

2024-11-26 13:11:27

 

 
이철수 의원, 충남 상수도 단수 재발 방지 및 학생 수면권 확보 노력 주문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이철수 의원은 11월 26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남 서북부권 단수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학생들의 수면 부족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질문하며 도정과 교육행정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보령광역상수도 누수사고로 인해 도내 4개 시군에서 발생한 단수사태를 언급하며, 단수로 피해를 본 인구가 약 30만 7천여 명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복되는 누수 및 단수사고로 인해 상수도 관리에 대한 도민들의 불신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먹는 물 공급 및 관리 방안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충남도가 이번 단수사고에 대해 어떤 대응을 했는지, 앞으로의 방지 대책은 무엇인지 물으며, 상수도 정책이 단체장의 의지와 관심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태흠 도지사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학생들의 수면 부족 문제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충남도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수면재단이 권고한 청소년기의 적정 수면시간이 8~10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질병관리청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고등학생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이 6.2시간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수면 부족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충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심리 및 정신건강 사업에 수면 교육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그는 “수면 부족 문제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충남교육청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수면권 확보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철수 의원의 질문은 도민의 안전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남도가 보다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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